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선정해 이야기를 발굴하는 ‘가게생애사 사업’의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모두 5권으로, 가게의 역사, 주인공의 생애, 가치 등을 전문 스토리텔러의 도움을 받아 완성됐으며 권당 총 120~150쪽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추어탕으로 유명한 ‘상주식당’ △대구의 빵 문화를 간직한 ‘삼송빵집’ △1970년대 이후 최대의 기계 공구 철제를 보급해 한 ‘대길기업사’ △중국 산동만두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태산만두’ △60년이 넘게 시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하이마트 음악 감상실’이 각각 한 권의 책으로 소개됐다.
책자는 향촌문화관, 수제화센터 등에 비치하고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