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팬 프렌들리 클럽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조현우, 세징야 K리그1 베트스 11

▲ 대구FC는 2일 열린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동시에 받았다. 사진은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가 상패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대구FC는 2일 열린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동시에 받았다. 사진은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가 상패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구FC가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상 시상식의 1부 행사에서는 K리그의 건강한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한 여러 구단들에 대한 공로패 시상과 심판상,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 K리그1 페어플레이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구는 ‘팬 프렌들리 클럽’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동시에 받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는 올 시즌 축구전용구장 신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팬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9시즌 19번의 홈경기 중 9번이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흥행의 중심이 됐다.

또 전년 대비 경기당 평균관중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클럽에게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도 받았다. 대구는 올 시즌 1만734명의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3천518명)보다 305% 증가한 수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시민구단 대구FC 구단주인 권 시장은 DGB대구은행파크 건립을 비롯, 구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공격수 김대원은 팬들이 뽑은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현우(골키퍼), 세징야(미드필더)는 2019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가장 훌륭한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한 클럽인 ‘그린 스타디움상’은 안산그리너스에게 돌아갔다. 공정하고 우수한 판정을 보여준 최우수주심과 최우수부심에는 각각 이동준 주심과 윤광열 부심이 선정됐다.

도움상은 문선민(전북 현대), 득점상은 타가트(수원 삼성), 영플레이어상은 김지현(강원FC), 감독상은 모라이스(전북 현대), 최우수선수상은 문선민이 차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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