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위 예산안 심사 돌입

발행일 2019-12-01 16:28:4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도청과 도교육청의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오는 4일까지 도청과 교육청의 세입‧세출예

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당초예산 대비 9천899억원이 늘어난 9조6천355억원,

도교육청은 384억원이 증가한 4조5천716억원의 추경예산안을 각각 제출했었다.

예결위는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예산이

적절하게 분배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할 방침이다.

특히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관련 예산이나, 교육환경 개선사

업 등에 대해서는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나기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감소, 국세 증가세 둔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예상한다"라며 "한정된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꼼꼼히 따져보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오는 6일 예결위 계수조정안이 나오면 9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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