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 광공업생산↓ 대형소매점 판매액·건설수주액↑

발행일 2019-12-01 16:17:1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은 광공업생산·대형소매점 판매액·건설수주액 모두 전년 동월 比 ↓

10월 대구 산업활동동향
10월 경북 산업활동동향
지난 10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작년보다 줄고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건설수주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액, 건설수주액 모두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 보다 각각 5.8%, 5.3% 줄었다.

대구는 기계장비, 섬유제품,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의료정밀광학,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했다.

경북은 전기장비, 음료, 기타제품 등에서는 늘어난 반면 1차 금속, 전기 ․가스 ․증기업, 기계장비 등에서 줄었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7.1%, 경북 7.0% 각각 떨어졌다. 대구는 의료정밀광학,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경북은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1년 전 보다 대구 1.1%, 경북 8.5% 각각 올랐다.

대구는 기계장비, 금속가공, 1차 금속 등에서, 경북은 기계장비, 1차 금속, 화학제품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대구 104.6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3% 증가, 경북은 79.0으로 3.9% 떨어졌다.

특히 대구는 백화점 판매가 1.7% 늘었고, 경북은 3.6% 하락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 5천77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7% 급증, 경북은 1천699억 원으로 41.4% 급감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학교·병원, 관공서, 기타건축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4.8% 증가, 토목 부문에서는 도로․교량, 송전, 상․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1129.6% 급증했다.

경북은 건축 부문에서는 공장·창고,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 토목 부문에서도 기계설치,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수주 감소로 47.5% 줄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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