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에 닥터헬기 착륙장 완공

발행일 2019-11-27 17: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봉화 5개소의 닥터헬기 착륙장 확보...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아

..의료 취약 지역 생존율 높이는 골든타임 확보

봉화군 석포면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착륙장 준공식됐다.
의료취약 지역인 봉화군 석포면에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착륙장이 준공됐다.

산간오지인 봉화군은 경북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착륙장을 확보했다.

봉화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석포리(산 8-17번지) 일원에 들어선 닥터헬기 착륙장 규모는 625㎡로 1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봉화군은 지난 26일 엄태항 군수와 황재현 의장과 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봉화군은 이로써 봉화읍을 비롯해 춘양면, 소천면, 재산면, 석포면 등 총 5곳의 닥터헬기 착륙장을 갖게 됐다.

이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급의료전용 헬기착륙장을 확보한 것이다.

의료취약지에 닥터헬기 착륙장이 설치됨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병원 후송은 물론 중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골든타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그동안 산간오지의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의료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시스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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