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의 숙원사업인 ‘심산문화테마파크, 건축 설계공모’에 유현준건축사사무소(대표건축가 유현준)가 최종 당선됐다. 사진은 유현준 건축가
▲ 성주군의 숙원사업인 ‘심산문화테마파크, 건축 설계공모’에 유현준건축사사무소(대표건축가 유현준)가 최종 당선됐다. 사진은 유현준 건축가
성주군의 숙원사업인 ‘심산문화테마파크’ 건축 설계공모에서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됐다.

성주군은 건축설계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총 95.6점을 받아 제이유건축사사무소(94.4점)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가면 칠봉리 일원 7만8천939㎡ 부지에 들어서는 심산문화테마파크는 사업비 265억 원을 들여 심산 휴(休) 문화센터(2천6㎡), 칠봉산 휴(休) 테마관(2천619㎡), 매화전시관(600㎡)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선작은 성주군 대가면 칠봉산의 느리게 변화하는 자연을 건축물과 함께 자연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교향곡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해 자연과 조화를 통한 현대적 디자인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교향곡의 음계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을 건축이라는 기준점이 오선지 역할을 해 칠봉산의 변화와 대비되는 직선의 통로를 걸으면서 바뀌는 경관과 공간의 변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화전시관, 심산 김창숙 전시관은 각종 세미나와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도록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테마파크를 설계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문화테마파크를 지역 내 산재한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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