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경주하이코에서 300여명 참석해 경주 MICE 포럼에 이어 경

▲ 경주시가25∼2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 화백MICE포럼’을 개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조강연에서 소개한 양남주상절리군.
▲ 경주시가25∼2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 화백MICE포럼’을 개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조강연에서 소개한 양남주상절리군.
경주시가 힐링 마이스(MICE)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25∼26일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 화백MICE포럼’을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화백MICE포럼은 올해 ‘MICE, 인문학을 만나다-힐링편’이라는 주제로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의 방향성과 도시브랜드 확립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화백MICE포럼, 디자인 더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 경주 힐링투어 등의 내용으로 마이스업계 종사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개회강연에서 ‘경주, 힐링 MICE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제목으로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추진하고 있는 마이스힐링산업들을 소개하고, 경주의 힐링프로그램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겸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인 조벽 교수가 글로벌 힐링 메카, 경주의 잠재력과 매력, 세계문화전문가이자 스타 방송인 조승연 작가의 역사로 보는 경주 힐링 이야기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순천 국가정원을 조성한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무국장도 ‘경주 역사문화 힐링도시, WHY&HOW 할 것인가’ 라는 내용을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인문학 관련 저명인사 초청을 통해 힐링 MICE 도시로서 경주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할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및 교수, 문화해설사 등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힐링 MICE 도시로서의 경주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또 포럼에서는 MICE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9월9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된 ‘디자인 더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출품작 발표와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모는 ‘경주의 힐링 콘텐츠를 활용한 MICE 행사기획’으로, 경주의 힐링 콘텐츠를 모색하고 힐링 MICE 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디자인하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안한 4개 팀이 선정됐다.

행사 이틀째는 경주의 힐링 인프라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주 힐링 투어’를 진행한다. 오전에 진행되는 투어는 황룡원 명상과 도자기 공예 체험을 통해 경주의 힐링 매력을 찾아 떠난다.

박영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주가 가진 힐링 인프라를 알리고 국제 MICE 행사 최적지로서 경주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ICE 산업과 경주의 힐링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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