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시정연설 통해 ‘미래 이끌 2020년도 시정방향’ 제시

발행일 2019-11-25 14:17: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역경제 활성화 통해 영주발전 극대화

지난 22일 열린 영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난 22일 열린 영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올해 영주시는 ‘더 큰 영주’를 목표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내년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시민복지를 증진하는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 △혁신적 농업정책 △힐링관광도시 △사람중심의 도시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는 도시 △시민이 편안한 도시 등 시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 영주시는 정부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 등에 힘입어 첨단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인 첨단베어링 산업 육성에 힘써 국가산업단지가 최종승인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량 알루미늄소재 클러스터 사업, 경량화이종소재 플랫폼 구축사업 등 신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 밖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고,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물류거점도시, 철도 중심도시로 다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농업정책에도 변화가 생긴다.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위한 행사장 조성, 조직위 출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 풍기인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를 통합 관리하는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직거래 물류센터 활성화, 해외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등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부석사에 이어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맞아 세계 관광객을 맞이할 인프라 조성에 힘쓴다.

영주댐 정비사업과 복합 어드벤처 공간조성, 선비세상, 전통사상체험관, 전통문화체험단지 등 지역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출생, 고령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정주 여건 조성, 공공의료 서비스 지원 확대, 아이돌봄 서비스와 저출생 정책 추진 등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 밖에 세계인성포럼 개최, 국립인성교육 진흥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선비도시 정책도 추진된다. 또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건축물, 도시재생 사업도 연속성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장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복지강화, 농업·문화관광·지역개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보다 11.7% 늘어난 7천92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추진해 2020년, 영주가 더 높이 뛰어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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