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칠곡경북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안동성소병원, 도립안동의료원 등 도내 18개 분만 관련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주요내용은 △고위험 산모의 분만 및 치료,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위해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간 응급 이송 및 진료 연계 체계 구축 △고위험 산모 및 분만 관련 자료 공유 등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나누어 24시간 응급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늦은 결혼으로 인한 고령 산모비율이 2000년 대비 4.3배 증가했다. 고령 산모 증가는 고위험 분만과 조산아, 저체중아, 다태아 등 고위험 신생아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문경에서 유아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유망 기업인 베베캐슬이 유아욕조 1천 세트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증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