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백두대간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김천시가 백두대간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김천시는 어모면 능치리 백두대간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천시는 생태통로 및 군도 개성에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비롯된 큰 산줄기라는 뜻으로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이다.

백두대간에는 국내 야생 동식물의 80%가 살고 있다. 김천은 백두대간의 62㎞가 지나는 생태계 요충지다.

백두대간 생태계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복원하는 것이 생태축 복원사업의 주목적이다.

2016년 제2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수립 당시 어모면 능치리의 생태축 복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듬해부터 길이 50m, 폭 15m, 높이 10m의 생태통로를 3년에 걸쳐 완료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군도 개설로 인해 끊겼던 백두대간 생태 축과 고립된 생태계가 이번 생태통로 연결로 다시 이어지게 됐다”며 “생태축 복원은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 휴식공간 제공에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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