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보건소가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영양군 보건소가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는 에이즈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즈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체내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이 병은 주로 감염인과의 성관계, 감염된 주사기 사용,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모유 수유 등을 통해 감염된다. 화장실 공동 사용 및 대중목욕탕 이용, 음식물 같이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발병되면 면역 저하로 각종 기회감염 및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

만약 감염이 의심될만한 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여진 영양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안전한 성생활 및 올바른 콘돔 사용과 함께 조기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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