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육가공품 만들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하고 나서 보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날 육가공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둘째 날에는 소금에 절여 둔 고기를 손질해 소시지와 햄, 베이컨을 수제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훈연이 끝난 햄과 소시지를 삶아 완성하는 등 햄, 소시지, 베이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민 김모(53)씨는 “귀농을 꿈꾸고 있지만 막상 내려오지 못해서 망설였지만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 면서 “박종관 이장의 강의와 귀농 선배들을 만나면서 귀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9~다음달 1일 상주다움 사회적협동조합이 농촌지역에 살려는 도시 청년들을 위한 청년캠프 ‘삶팡질팡’을 진행한다. 문의: 054-534-3102.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