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미리보는 대구 2030<1>중구

역사·문화 자산 기반으로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한다
동서축과 남북축 중심으로 발전 촉진·연계기능 강화

대구 중구 약령시는 대구에서도 많은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 중 한 곳이다.
대구 중구 북성로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은 북성로 일원에 산재해 있는 한옥 및 근대건축물 등을 헐지 않고 개·보수해 다시 사용함으로 과거 대구의 역사·문화의 중심지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대구 중구 약령시 약전골목에서는 한방문화축제가 매년 5월 열리고 있다. 사진은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한약 향기가 가득한 약령시에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 대표 관광지다.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주말이면 김광석과 그의 노래를 추모하고 기억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구 중구청이 대구 근대로 야행 행렬이 컬러풀 퍼레이드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야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이후 주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관광 명소가 됐다.
대구 중구청이 지난 8월23~24일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1919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을 주제로로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
대구 중구 발전 계획
대구 중구 발전 계획


대구는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

2020~2030년대 대구는 어떤 모습일까. 쾌적한 환경과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치단체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자체마다 지향하고 구상 중인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미리 살펴 본다. 〈편집자주〉

대구 중구는 행정·금융·유통·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전통적인 대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해 왔으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거리 곳곳에 즐비한 근대문화유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가까운 미래 모습으로 역사와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행복하고 균형 잡힌 삶터’를 그리고 있다.

◆대구의 원도심 중구 새롭게 리모델링

중구는 수년 내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심 곳곳에 신활력 거점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구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대구 도심의 동서축과 남북축을 중심으로 발전을 촉진하고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대구의 대표 도심가로인 국채보상로는 서측의 역사적 흔적 및 문화 활동과 동측의 쇼핑 시설 등의 상업·엔터테인먼트 중심지를 잇는 축으로 도심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종로에서 반월당을 거쳐 구 중앙파출소 및 대우빌딩까지 이어지는 동성로 등 남북축은 활발한 상업활동이 일어나는 구간은 도심 경제 발전의 촉진 지역으로 설정된다.

대구의 대표 다운타운 동성로는 관광특구 지정 등 도심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새로운 도심활동축 형성을 통한 창조적 도시공간도 만들어진다.

대구역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예술발전소 등 도시거점시설을 연결하는 태평로를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는가하면, 노후 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도심 이미지를 부여한다.

달성토성, 경상감영공원, 2·28기념 중앙공원 및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이어지는 도심녹지축을 신천까지 연계하고, 도심에 입지한 공원을 연결한 새로운 보행·녹지축 구축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걷고 싶은 도심을 조성한다.

역세권 주변 개발도 이뤄진다. 중구를 지나는 도시철도 3개 노선 주변 역세권을 새로운 도시기능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대구역, 반월당, 명덕역, 청라언덕역 및 경대병원역과 달성공원역을 새로운 도심활동의 거점역으로 삼아 주변 역과의 연계성 및 주민생활의 중심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광역 역세권인 대구역 주변 활성화를 유도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킴은 물론, 도시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비 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한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도시인프라를 보완하고, 노후 공동주택단지는 재건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대규모로 정비하기 어려운 1만㎡ 미만의 지역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시행해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를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대구 중구는 지역 내 잠재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중구는 편리한 도시기능과 근대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

골목투어는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테마투어 확대, 비인기 코스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새로운 골목투어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관광객들이 투어코스를 도보로 단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보행구간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는 꾸준히 기반시설이 확충돼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청은 2016년부터 운행해오고 있는 관광 투어버스인 청라버스가 중구의 관광명소를 좀 더 편리하고 특색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동산동 옛 구암서원 주변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인근의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한옥스테이, 한옥공방체험, 한옥문학관 등 한옥과 관련된 공간을 조성해 옛 정취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민의 자긍심 고취와 국제적인 관광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중이며, 현재 타당성 검토와 로드맵 도출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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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인터뷰)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찾아내고,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구정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명품도시, 살기좋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구의 발전은 우리 모두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된 구민의 힘이야 말로 희망찬 중구의 미래를 담보할 근원이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찾아내고,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구정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히며, 구민이 모두 힘을 합쳐 중구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심권역을 따라 형성된 창조경제활동 촉진축을 통해 도심핵심권역의 활동을 확장시키고, 주거지역과의 기능 간 완충 역할을 함으로써 창조적 도시역량을 강화하는 촉매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구도심 개발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낙후된 중구를 변화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치고 있다.

그는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시행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낙후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구청은 현재 원도심이 지닌 우수한 가치를 자산으로 활용해 동인동과 삼덕동 일원의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 덕산동·남산동 일원의 남산하누리 행복공간 조성사업, 대봉2동의 소규모 재생사업, 북성로의 소규모 재생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류 청장은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고, 대구의 얼굴이다. 침체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중구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 중인 모든 사업들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일이라 생각하고, 글로벌 명품도시, 살기좋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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