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VIP' 제공

드라마 'VIP(브이아이피)’ 이상윤 여자, 몇부작, 인물관계도, 장나라 나이가 관심인 가운데 장나라-이청아가 텅 빈 미팅룸, 묵직한 적막 속 첨예한 ‘강렬 눈빛 대치’를 벌인다.

일주일 결방 끝에 18일 돌아오는 SBS 월화드라마 ‘VIP’. 장나라 이청아의 적막 속 첨예한 대치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나정선과 이현아가 단둘이 미팅룸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싸늘한 눈길을 드리운 나정선과 강렬한 이현아의 눈빛이 대치한다. 지난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나정선과 이현아의 쿨한 대답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이현아에게 어색해진 박성준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을 털어놨지만, 이현아는 "갈라서든가"라며 예상외 대답을 건네 나정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날 밤 야근하는 박성준에게 야식을 전달하러 회사로 향했던 나정선은 팀장실에서 오열하는 이현아와 이현아의 어깨를 다독이는 박성준을 발견,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인기척에 시선을 돌린 이현아, 박성준, 나정선의 눈이 마주치며 엔딩, '프라이빗 스캔들' 진실에 의문을 증폭시켰다.

사진 속 싸늘한 눈길을 드리운 나정선에게 이현아도 지지 않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다. 이어 나정선이 박성준과의 관계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이에 이현아가 쿨한 대답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밤 진실이 극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들의 관계에 변화가 찾아올 지 18일(금일) 방송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장나라-이청아의 ‘강렬 눈빛 대치’는 지난 6월 경기도 인천시에 위치한 가구 인테리어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들의 감정 격변을 표출해야 했던 상태. 평소 촬영장에서 만났다 하면 유쾌한 웃음꽃이 끊이지 않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만큼은 진지하게 장면을 분석하고 대사 톤을 맞춰보는가 하면, 잠시 각자 위치에서 감정을 다잡는 등 감정선을 최고조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장나라는 입사 후 돈독함을 믿음으로 모든 것을 털어놨던 친구에게 느낀 배신감과 충격에 휘감긴 나정선을, 이청아는 나정선에 대해 가슴 깊숙이 숨겨놨던 감정을 날카롭게 토해내는 이현아를 몰입감 있게 펼쳐냈다. 관록의 두 배우가 펼치는 극도의 감정신이 현장마저도 숨죽이게 만들었다.

덕분에 극의 가장 중요한 점인 'vip 이상윤 여자'에 대한 팬들의 추측과 이야기도 엄청난 수준이다.

결론은 이청아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이상윤과 이청아의 스킨십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것이 이유다. 특히 여기서는 두 사람이 장나라보다 먼저 된 사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렇게 'VIP 이상윤 여자'에 대한 내용이 많아지자,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이들은 이 내용이 그럴싸하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장나라가 맡은 나정선은 VIP전담팀 차장이다. 유복하게 자라 해외 명문대를 졸업했고, 회사에서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VIP전담팀 팀장으로 정선의 남편인 박성준 역은 배우 이상윤이 연기했다. 일이 잘못돼도 변명하기보다는 말을 삼키고 감내하는 스타일의 소유자로, 가장 비밀스러운 캐릭터다. 지금까지 평범한 삶을 살아온 그는 한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또 다른 잘못된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VIP는 총 16부작 이며, 장나라의 나이는 1981년 생으로 39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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