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김건모 방송 캡처

김건모&장지연 나이차이, 김건모 신혼집 등이 주목 받는 가운데 피앙세를 향한 세레나데를 선보인 김건모의 즉석 루프탑 라이브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새집으로 이사 온 김건모를 위해 이사떡 돌리기와 집들이 준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기는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며 “우리 사부님 좀 잘 부탁한다.”고 전했고 이웃들은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김건모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다. 특히 이날 돌린 떡을 예비 신부인 장지연 씨가 준비해 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건모는 멤버들에게 집들이 준비를 부탁했다. 김건모는 “요즘 만난 사람들 중에 제일 재밌는 사람들을 초대했다.”며 기대감을 모았다.

집들이에 초대된 손님은 개그맨 장홍제, 이준형, 임준혁, 권필이었다. 재미있게 사는 김건모 사부의 ‘최애 동생들‘인 이들은 "김건모와 일주일에 8일 정도 만난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고 김건모도 "이 친구들은 죽을때까지 내 콘서트 게스트다."라며 화답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건모가 들려준 루프탑 라이브였다. 시종 일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이던 그는 역시 피아노 앞에서만큼은 달랐다. 건모 사부의 '아름다운 이별'을 들은 멤버들은 무아지경에 빠져 떼창으로 화답했다. 양세형은 "이거 들을려고 이틀동안 고생했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승기의 신청을 받아 '미안해요'를 부르던 김건모는 노래 말미에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개사해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건모야 네 나이 생각하자. 깝죽대지 말고. 음식은 하지 말고 그냥 시켜먹자. 사랑합니다."라며 특유의 김건모 스타일로 새 신부에게 사랑을 속삭였다.

한편 김건모는 1968년생 52세, 장지연 피아니스트는 1981년생 39세로 두 사람은 13살 차이가 난다. 김건모의 신혼집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고급 저택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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