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업무정상화를 위해 기존 업무 관행 개선에 나선다.

교사들의 출장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 내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일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서다.

1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한해 업무전달 방식을 조사한 결과 집합연수나 회의 방식이 92.5%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공문서 2.5%, 동영상과 화상회의 1.2%, 문답게시판 0.4%, 기타 3.4%로 나타났다.

도교육청도 교사들이 온전히 학생상담과 수업에 집중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기 위해서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한 달을 ‘출장 없는 달’로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단순 업무전달 집합연수나 회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동영상이나 PPT자료는 내부전산망 업무관리스시템 게시판에 탑재해 수시로 활용하거나 공문서 붙임 물을 상세히 작성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용량이 큰 동영상 파일은 별도 자료실 또는 내부전산망 업무관리스시템 게시판에 탑재하는 등 다양한 대체 방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서별로 꼭 필요한 집합연수나 회의, 각종 행사 안내를 최소 1개월 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사전예고를 한다.

동영상 자료개발, 화상회의 기기 활용법과 기자재지원 등을 위해 도교육청 업무부서는 자료 개발에 상호 협력해 업무개선 방안 시스템을 적극 조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해 교육 본질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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