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서울 중랑구와 우호도시 협약 체결||문화관광객 유치, 귀농 지원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중랑구청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통한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관광홍보, 수학여행단 방문 등 지역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 중랑구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 및 제공,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관광과 복합행정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나가는 한편 수도권과 영남이라는 지역경계를 넘어 윈윈할 수 있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통해 경주농민들에게는 새로운 공급처를 제공하고, 중랑구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 밖에 민간단체와 공무원 선진지 견학지로 상호 방문하는 등 양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경주시민들과 중랑구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 인구는 40만 명이다. 20~40대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