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 살고 있는 김은숙(가운데)씨가 제45회 금오대상 시상식에서 효행부분 대상을 받았다.
▲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 살고 있는 김은숙(가운데)씨가 제45회 금오대상 시상식에서 효행부분 대상을 받았다.
의성군 금성면 탑리6길 김은숙(46·여)씨가 지난 15일 금오회에서 열린 ‘제45회 금오대상 시상식’에서 효행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어린나이에 남편을 만나 결혼생활 중 16년간 시부모과 한집에 살며 두 어르신이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특히 시집 온 그날부터 폐암 투병으로 힘든 시아버지는 물론 병환 중인 시어머니도 극진히 모셔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또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몸이 불편한 마을 이웃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대했다. 동네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솔선수범하는 등 지역민들의 복지증진과 농촌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