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연수 방송 캡쳐

박연수 이혼, 송종국 박연수 이혼 등이 주목 받는 가운데 박연수(박잎선)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가 이혼과 딸 지아, 아들 지욱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박연수는 아침부터 아이들 스케줄에 맞춰 집안일을 하는 것은 물론 다시 배우 활동을 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들 학원을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함께 밥을 먹던 도중 조심스럽게 지아와 지욱이를 향해 "엄마가 새로운 프로그램 한다고 했잖아? 거기서 소개팅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아는 "싫어.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지욱이는 "소개팅이 뭐야?"라고 질문을 다시 던졌다.

박연수는 심란한 표정으로 지아를 향해 "왜 소개팅을 무겁게 생각해?"라고 재질문을 했고 지아는 "사랑이 가벼운거야?"라고 말했다. 지욱이는 덤덤하게 "나는 엄마가 좋다면 괜찮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욱이 역시 "하지만 결혼은 안돼.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 했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고 지아 역시 처음 강경했던 입장과 다르게 "소개팅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만나게 되면 나도 한번 만나게 해줘"라고 말했다.

홀어머니 곁에서 자란 MC 이규한은 "나도 지욱이 마음이 이해가 된다. 아들은 말을 꺼내는게 쉽지가 않다. 저 말을 꺼내는 것도 굉장히 용기를 낸거다. 아이들도 알 건 전부 다 안다. 숨긴다고 숨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햇다.

한편 박연수는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2006년 결혼했지만 9년 후 2015년 9월 이혼을 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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