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쳐

동백꽃 필 무렵 필구(정가람), 까불이 정체? 몇부작-마지막회-후속-몇부작-촬영지-OST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향미(손담비)에게 벌어진 일들의 진상이 밝혀졌다. 사고가 나고, 비가 억수로 쏟아져도 꾸역꾸역 배달 장소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늦은 향미 때문에 평정심과 신중함을 잃은 까불이가 있었다.

동백의 팔찌와 스웨터를 착용하고 있는 향미를 동백으로 착각한 그는 일순간 그녀의 목을 공격했다. 그 와중에도 무언가를 말하기 위해 실리콘 재질의 샛노란 무언가를 삼켰다.

향미가 남긴 건 또 있었다. 바로 손톱 밑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 된 것. 용식은 옹산운수 건물 청소도, 스쿠터를 싣고 가던 트럭 주인도, 무기로 가득한 철물점을 운영하는 것도, 모든 정황이 흥식(이규성)이를 가리켜 그를 까불이라 단정했지만, 과학은 다른 얘기를 했다. DNA 대조 결과 흥식이 아닌 그의 아버지(신문성)였던 것. 그 길로 용식은 흥식의 철물점으로 달려갔고 까불이 검거에 성공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필구(김강훈)가 자라 성인 필구(정가람)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꽃 필 무렵'은 32부작으로 편성되었지만 40부작으로 연장되어 21일 마지막회가 방영 할 예정이며 촬영지는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사거리로 알려졌다.

OST로는 가은이 참여한 ‘동백꽃 필 무렵’ OST PART10 ‘I`ll Be With You’가 지난 14일 낮 12시에 발매됐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은 조여정, 김강우 주연의 '99억의 여자'다. 오는 11월 하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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