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태워주고, 수험표 찾아주기도||수험표 든 가방을 고사장으로 긴급 수송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대구경찰도 수험생 지원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날 고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의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순찰차 35대와 싸이카11대, 교통경찰 133명, 방범순찰대 5개 중대 등을 투입했다.

또 시험장 경비를 위해 112순찰차 49대를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수험생을 경찰차량으로 32차례 수송했으며, 수험생 4명에게 수험표를 찾아주기도 했다.

고사장을 잘못 찾아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 4명을 긴급 수송했다.



특히 이날 수험생이 수험표가 들어 있는 가방을 집에 두고 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오전 8시7분께 달성군 유가파출소에 ‘수험생인 아이가 수험표와 신분증이 든 가방을 두고 다른 가방을 들고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학부모를 순찰차에 태워 30㎞가량 떨어진 달서구의 상인고교까지 태워줬다.



덕분에 오전 8시33분께 상인고에 도착한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기다린 교사에게 가방을 전달했고, 수험생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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