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국어영역 평이해..국제법 BIS비율 지문 까다로워

발행일 2019-11-14 12:49: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9번, 20번 40번 고난도 문제

14일 치러진 수능 국어영역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까다로운 작년 수능보다 쉽고 평이하게 출제됐다.

입시기관인 송원학원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

화법·작문 영역에서 화법 2세트, 작문 2세트로 구성됐던 9월 모의평가와 달리 6월 모의평가까지 출제된 ‘ 화법+작문’ 복합 세트가 다시 출제돼 3세트로 구성됐다.

문법 영역에서는 6·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출제됐다. 12번, 14번은 약간 까다로운 편이어서 난이도는 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학 영역은 ‘고전시가+고전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됐고 비연계작품이 권근의 ‘어촌기’, 김기택의 ‘새’ 두 작품 출제됐으나 전반적 난이도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독서 영역은 3지문으로 구성,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에서 6문항을 출제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다.

국제법과 BIS비율에 대해 다룬 법경제학 융합지문, 베이즈의 정리에 대한 인문 지문이 약간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2019수능의 인문과학 융합지문과 같은 초고난도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학생의 독서활동기록을 ‘보기’로 제시한 인문 19번 문제, 고전시가20번 문제, 법경제학 융합 지문의 40번 문제는 고난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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