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 스토리텔링이 답이다

발행일 2019-11-13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이론과 실무 전문가 초청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육성 세미나

이노버즈와 대구일보가 주관해 15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육성 방안을 찾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삼국유사 이야기에 전해지는 경주 대릉원의 고분.
대구일보와 이노버즈가 주최 주관하는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육성 세미나가 1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삼국유사 이야기 현장을 찾아가는 답사기행으로 역사를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결해 역사문화를 산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산을 중심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연구와 문화답사, 강의를 주관하고 있는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과 경주시에서 경북의 문화산업 실무를 담당했던 박차양 경북도의원, 역사문화와 관광산업을 전공한 임선희·박종희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삼국유사 이야기를 문학과 접목해 산업화에 뛰어든 웹진시인광장 이령 시인, 경주지역 역사문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역사문화자원을 산업화하는 일선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있는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이 함께 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역사문화를 산업화하는 전문가들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한편 관계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삼국유사라는 방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구성해 현실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역사문화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영화, 드라마, 뮤지컬, 소설 등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한다면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산업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엄청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많은 제한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를 활용한 문화산업화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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