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능한파…수험생들 건강관리 유의

발행일 2019-11-13 15:57: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 북부 지역은 수은주 영하권으로 뚝

도로 얼면서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대구지방기상청


올해도 ‘수능 한파’의 공식이 깨지지 않겠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체로 맑겠으나,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4일 중국 중부 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 더 떨어져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대체로 보통 수준이 예상되나, 중국 내륙의 잔류 황사가 기류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뚝 떨어져 5℃ 이하의 분포가 예상된다.

특히 경북 북부 지역은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3℃, 안동 영하 1℃, 경주 2℃, 대구 3℃, 포항 4℃ 등 영하 3~영상 4℃(평년 영하 2~영상 7℃), 낮 최고기온은 봉화 4℃, 안동 7℃, 경주 8℃, 대구·포항 9℃ 등 4~10℃(평년 12~16℃)를 기록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신혜경 예보관은 “뚝 떨어진 기온에 전날 내린 비가 얼어 수능일 아침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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