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자양면 성곡리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건립하는 등 하수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예산 40억 원을 들여 성곡리 일원 78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오수 관리를 위해 소규모 하수처리장(45t/일) 1곳과 오수관로 2.9㎞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자양 성곡 농어촌마을 정비사업은 다음달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양면 내 식당 등 생활하수 대량 배출구간이 정비돼 영천댐 수질개선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미정비 구간인 용화리, 용산리, 충효리, 삼귀리, 신방리, 도일리 등 6개 지역 하수도시설 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상수원인 영천댐 수질을 개선하고 보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며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댐 수질이 개선되면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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