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내리쬐면 시원한 그늘막이, 비가 오면 널 위한 우산이 될 거야

발행일 2019-11-13 13:11:1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추지우(여, 3.46㎏, 2019년 7월29일생)

▲엄마랑 아빠-박지현, 추홍재

▲우리 아기에게-사랑하는 지우에게

지우야 안녕. 엄마랑 아빠 품으로 찾아 온 우리 아기야~

엄마아빠는 우리 지우가 세상에 태어나 준 이 순간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란다.

지우에게는 예쁜 연서 언니도 있어.

지우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너에게 말도 걸어주고 뽀뽀도 해주며 지우를 만날 날을 기다려 왔단다.

뱃속에서 언니 목소리 잘 들었니?

언니랑 사이좋게 예쁘게 자라길 바래.

지우와 연서, 엄마 아빠 우리 식구가 함께 기뻐할 날도, 슬픈 날도, 힘든 날도 있을 거야.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하며 같이 견뎌내면 힘든 날 보다 즐거운 날이 더 많을 거란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면 시원한 그늘막이 돼 주고 비가 오면 우산이 되고 바람이 불면 바람막이가 돼 줄 수 있게 노력할게.

우리 지우는 아무 걱정 말고 건강하고 구김 없이 밝게 자라길 바래.

지우는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란 걸 꼭 기억하길 바래. 지우야 많이 사랑해 ♥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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