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여고3학년 담임교사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능 응원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대구여고3학년 담임교사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능 응원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3학년 수험생들의 수능을 응원하기 위한 버스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학교 점심시간 동안 유란 야외배움터에서 이뤄진 공연은 음악과 김성희 교사를 중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 동아리 ‘유란 드림싱어즈’와 버스킹 수업을 통해 소질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버스킹’ 팀의 노래와 연주로 꾸며졌다.

공연이 이뤄진 ‘유란 야외배움터’는 2018년 환경부 지원 사업 ‘꿈꾸는 환경학교’ 공모에 선정되면서 학생들 아이디어를 반영해 조성된 공간이다.

이날 3학년 담임교사들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유란 드림싱어즈의 ‘버터플라이’ 등 수험생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들로 구성되는 등 수능 응원의 메시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될거야’를 전했다.

3학년 양자희 학생은 “며칠 남지 않은 수능을 두고 긴장을 했는데, 깜짝 이벤트처럼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노래로 수능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줘 너무 감사하다. 이번 버스킹이 모든 수험생에게 힐링이 될 것이고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응원을 받아 수능 시험을 더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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