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물관계도-OST-최윤소-나인우...최윤소, 설정환과 악연?

발행일 2019-11-11 16:00: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방송 캡처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 인물관계도, OST, 나인우, 최윤소가 관심받는 가운대 최윤소와 설정환이 또 한 번 악연으로 재회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강여원(최윤소)이 하나그룹에 면접을 보러가던 중 봉천동(설정환)의 차가 튀긴 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여원은 봉천동과의 약속 장소에 나갔다. 봉천동은 수리한 손목시계를 건넸고, 시계를 확인한 강여원은 숨길 수 없는 기쁨을 드러냈다. 남편의 유품인 시계가 다시 작동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 것.

봉천동이 손목시계를 주면서 "대신 차 수리비는 내 계좌로 다달이 붙여라"라고 말하자 강여원은 함박미소를 지으며 "시계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여원은 공모전에 당선돼 하나그룹에 면접을 보러 가게 됐다. 강여원은 동생에게 옷을 빌리러 가는가 하면, 돌려받은 시계를 손에 쥐고 하늘에 있는 남편에게 기도를 하기도 했다.

강여원은 면접복장을 입고 기분좋게 하나그룹에 도착했다. 하지만 입구에서 차 한대가 들어서며 바닥에 있던 물을 튀겼고, 강여원은 쫄딱 젖고 말았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다름 아닌 봉천동.

시계를 주고 받으며 인연을 청산한 줄 알았던 두 사람이 또 한 번 악연으로 엮인 상황이 됐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로 총 120부작으로 구성됐다

최윤소(강여원), 설정환(봉천동), 심지호(김지훈), 정유민(황수지)을 비롯, 양희경(왕꼰닙), 김규철(강규철), 선우재덕(황병래), 경숙(구윤경), 조희봉(남일남), 정소영(남지영), 류담(장상문) 그리고 임지규(남동우- 특별출연)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열연중이다.

나인우는 왕꼰닙의 사랑스러운 막내 아들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극중 남이남은 실로 바람직한 외모의 소유자이자 왕꼰닙의 애교 많은 막내 아들이다.

첫 등장부터 유쾌한 매력을 마음껏 뽐낸 나인우는 극의 비타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가수 허공이 ‘꽃길만 걸어요’ OST 수록곡 ‘가슴이 미쳐서’에 참여해 10일 음원을 공개했다.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과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으로 극중 사랑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그리며 감동을 더한다.

한편 '꽃길만 걸어요'는 120부작으로 편성되어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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