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허재 나이가 주목 받는 가운데 ‘자연스럽게’의 신입 이웃 허재가 불꽃 노동부터, 지옥의 아침 기상송까지 선보인다.

11일(금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 허재는 현천마을 입주를 위한 신고식을 마치고, 서울 집에 돌아와 가수 은지원, 김종민을 위해 짐을 싼다.

동생들을 위한 짐을 잔뜩 들고 마침내 현천마을에 도착한 허재는 ‘허재 하우스’의 공사를 위해 직접 작업복 차림으로 ‘불꽃 노동’에 나섰다. 뭐든지 작정하면 대강 하는 법이 없는 허재는 단번에 공사장 스태프가 된 듯, 직접 살 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어 그는 ‘워니미니 하우스’를 찾아가 아직 단 잠에 빠져 있는 은지원X김종민X김준호 트리오를 깨웠다. 지옥의 ‘아침 기상송’과 함께 들려오는 허재의 벼락 같은 목소리에 이들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며 ‘꿈이냐 생시냐’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재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호랑이 조교로 변신했다. 그는 “얼른 안 일어나? 일 해야 해, 일”이라며 철부지 동생들을 채근했다. 또 태릉선수촌 스타일로 집안 환기부터 이불 각 잡아 개는 법, 짐 정리법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지적하며 국가대표 감독 포스를 뽐냈다.

한편 허재의 나이는 1965년 생으로 55세이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