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만들며 사제 간 정 나눠

▲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사제동행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
▲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사제동행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진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
경산 사동초등학교가 지난 8일 사제동행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27명과 담임교사 17명이 참여했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서점 나들이, 영화 관람, 보드게임, 체험프로그램 참여하기 등 교사와 함께 사제간 친밀감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진로직업체험과 연계된 케이크 만들기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교사가 도와주며 케이크를 완성했다.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6년)군은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더 예쁜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과 친해져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오성환 사동초 교장은 “사제간 유대감을 높여 학생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자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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