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10일 사흘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2019년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학생과 일반 참가자 48팀 140명이 참가했다.
▲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10일 사흘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2019년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학생과 일반 참가자 48팀 140명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열린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에서 ‘더다음’(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팀과 ‘아따아따’(경북도지사상) 팀이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10일 사흘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2019년 상주시 시의전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부와 일반부 48팀 140명이 본선 경연을 펼쳐 일반부 더다음(부산시)과 학생부 아따아따(경기 의왕시)가 대상을 수상,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 중 주 요리 1점과 부 요리 3점으로 구성된 코스요리 48세트를 선보였다. 조선시대 전통음식이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메뉴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시의전서’(是議全書)는 상주에서 쓰인 조선시대 요리서다. 상주시는 2017년부터 시의전서의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상주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시의전서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나아가 지역의 자원을 잘 살려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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