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최근의 대구·경북 실물 경제 동향 분석||제조업생산·수출과 수입·취업자 수·건축 착

최근 대구·경북의 실물경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생산·수출과 수입·취업자 수·건축착공면적 감소 등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양세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대구·경북의 제조업생산은 기계장비, 1차금속,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6.9% 각각 줄었다.



제조업 출하도 4.4% 감소했으며 재고는 4.4% 늘었다.



지난 9월 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계장비(-17.6%)와 수송장비(-8.9%) 등을 중심으로 5.2% 하락했다.

수입은 자본재(-7.0%)와 중간재(-6.8%)등을 중심으로 4.0% 줄었다.



부진은 투자 영역에서도 이어졌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과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은 대구와 경북이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6.8%, 23.2% 떨어져 17.6%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와 경북 각각 89.9%, 33.1% 줄어 69.7% 급감했다.



선행 지표인 건축허가면적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0.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년 전 보다 69.2% 줄고, 경북이 20.0% 늘었다.



지난 9월 취업자 수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8천 명, 경북이 1천 명 각각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60.4%로 1년 전 보다 0.2%p 하락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가 0.2%, 경북이 –0.4%로 전월 대비 각각 0.2%p, 0.5%p 상승했다.



10월 중 아파트 매매 가격은 대구가 전월 대비 0.1% 오른 반면, 경북이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세 가격은 대구가 0.4% 오르고 경북이 0.3% 감소했다.



지난 9월 중 토지가격은 전달 대비 대구와 경북이 각각 0.36%, 0.17% 상승했다. 토지거래는 전월 보다 토지거래는 7.3% 줄고 아파트거래는 7.8% 늘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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