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의 2019 녹색도시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로 뽑힌 포항 철길숲 전경. 포항 남구 효자동 일원에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중에서 도심구간 폐선으로 남은 철도유휴부지 4.3㎞, 12㏊를 주민밀창형으로 조성한 도시숲이다.
▲ 산림청의 2019 녹색도시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로 뽑힌 포항 철길숲 전경. 포항 남구 효자동 일원에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중에서 도심구간 폐선으로 남은 철도유휴부지 4.3㎞, 12㏊를 주민밀창형으로 조성한 도시숲이다.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포항 철길 숲이 녹색도시 평가 최우수상과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잇따라 선정됐다.

또 구미 도개고등학교 명상 숲도 올해 명상 숲 우수사례가 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철길 숲은 남구 효자동 일원에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중 도심구간 폐선으로 남아있는 철도 유휴부지 4.3㎞, 12㏊를 주민 생활밀착형으로 조성된 도시 숲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8억 원을 들여 소나무, 단풍나무 등 16종 21만 본을 심고 천연가스 분출공을 활용한 불의 정원, 음악 분수, 유아놀이 숲, 산책로 등으로 꾸몄다.

도심 내 대규모 녹색공간 조성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여름철 열섬현상 감소가 기대되고 포항 인구의 약 40%인 20만여 명이 철길 숲 도보권 거리 내에 거주해 기존 철로변 불량 주거지 정주 여건이 개선됐다.

이로 인해 포항 철길 숲은 올해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최우수로 뽑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뽑혀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 산림청의 2019 명상숲 우수사례로 뽀빈 구미 도개고등학교 명상숲 전경. 학교 내 기존 숲과 연계한 운동장에 이팝나무, 배롱나무 무궁화 등 교목과 구절초, 가우리 등 지피식물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공간을 조성했다.
▲ 산림청의 2019 명상숲 우수사례로 뽀빈 구미 도개고등학교 명상숲 전경. 학교 내 기존 숲과 연계한 운동장에 이팝나무, 배롱나무 무궁화 등 교목과 구절초, 가우리 등 지피식물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공간을 조성했다.
구미 도개고 명상 숲은 교내 기존 숲과 연계해 운동장 (2천㎡)에 이팝나무, 배롱나무, 무궁화 등 1천648그루의 교목과 구절초, 가우리 등 2천860그루의 지피식물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2억2천만 원이 들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249억 원을 투입해 도내 40곳에 주민 생활권 내 도시 숲과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시 숲을 연결하는 도시 바람길 숲, 취약계층 및 교통약자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 중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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