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인문학특강 열린다

발행일 2019-11-04 16:30: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일과 6일 이틀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박대성 화백, 김윤섭 소장, 박홍순 인문학자 등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5일과 6일 이틀간 박대성 화백과 김윤섭 소장 등 인문학특강을 갖는다. 전시와 인문학 특강이 열리는 솔거미술관 전경.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5일과 6일 이틀간 박대성 화백과 김윤섭 소장 등 인문학특강을 갖는다.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관.
경주엑스포가 솔거미술관에서 박대성 화백 등 작품 전시 작가와 유명 예술 철학자를 초빙해 직접 소통하는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 기획전시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각자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인 5일 오후 2시 열리는 특강은 ‘예술적인 삶’을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이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의 진행과 프롤로그 강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김 소장의 강연에 이어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이 ‘법고창신과 화업’을 주제로 60분간 강연을 펼친다. 공성환, 김상열, 안치홍, 오동훈 4인 작가도 함께 관람객을 만난다.

6일 강연은 ‘자본주의와 철학적 삶’이란 제목으로 급변하는 자본주의 시대 속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철학적인 삶을 돌아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인문학자 박홍순의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만나다’를 주제로 미술과 인문학의 조우에 관해 강연한다. 이어 예술철학박사 홍가이가 현대화의 역설과 문화적 대응을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한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4-740-3990~1.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테마로 한국 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과 공성환·김상열·안치홍·오동훈 등 경주와 경북지역 출신 유명작가 작품 119점을 오는 24일까지 선보인다.

경주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솔거미술관은 화려한 첨단기술이 꾸미는 경주엑스포의 콘텐츠 사이에서 수준 높은 전시로 여유와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시구성뿐만 아니라 인문학 특강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람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예술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