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 대가야읍에 조성 중인 대가야CC가 안전시설 보완 공사가 미비한 데도 준공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 고령군 대가야읍에 조성 중인 대가야CC가 안전시설 보완 공사가 미비한 데도 준공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령군 대가야읍에 조성 중인 대가야CC가 안전시설 보완 공사가 미비한 데도 준공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골프장은 민가와 인접한 홀의 안전펜스가 지나치게 낮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점은 전혀 개선하지 않은 채 골프장 측과 허가 당국이 준공을 서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12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대가야CC는 골프장 부지는 46만8천㎡에 달한다. 기존 가야대학교 고령캠퍼스 일부 부지를 체육시설로 전환해 9홀 골프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가야CC는 골프장 조성 후 준공인가에 앞서 사전승인 요청을 받아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시범라운딩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펜스가 낮아 골프공이 민가에 날아가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시설 미비로 시범라운딩이 지난 8월에 조기 중단됐다.

시범라운딩 기간 동안 골프장 안전시설(펜스)이 낮아 인근 민가와 도로변, 상가 등에 골프공이 날아들어 안전에 크게 위협을 받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안전시설이 채 보완되지 않았는데도 경북도는 대가야CC의 최종 준공허가를 조만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편 골프장 조성 부지 내 클럽하우스로 등록된 옛 생활관 건물의 소방관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실 확인도 요구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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