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장동에 청소년 수련시설, 한옥체험과 캠핑, 종합힐링체험시설로 예약 주문 쇄도

▲ 경주 화랑마을이 개원 1주년 만에 청소년 수련, 캠핑, 산책 등 종합힐링 체험시설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청소년들이 화랑마을에서 궁도서바이벌게임을 하는 모습.
▲ 경주 화랑마을이 개원 1주년 만에 청소년 수련, 캠핑, 산책 등 종합힐링 체험시설로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청소년들이 화랑마을에서 궁도서바이벌게임을 하는 모습.
경주 화랑마을이 지난해 10월 개원 이후 1주년을 맞아 전국적인 청소년 수련시설로 주목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화랑마을은 경주 석장동 동국대학교 뒤편 28만2천여㎡ 부지에 91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소년 수련활동과 체험관광, 문화휴양을 위한 종합힐링체험시설로 조성됐다.

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활동 및 전시체험, 수영, 산책, 궁도, 짚라인 체험, 한옥 체험,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힐링 공간이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랑마을은 경주시가 청소년들을 위해 신라시대 독서삼품과를 재해석해 바라봄, 어울림, 나아감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라와 화랑도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리더십과 결단력을 키우게 한다. 또 체력과 집중력을 단련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기다. 여름철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또 20명 규모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단체숙박동과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한옥 체험관으로 운영되는 육부촌 등은 매월 1일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다.

300명이 한꺼번에 숙박하며 다양한 수련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 수련장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8개의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랑마을은 이 밖에 국립공원사무소, 교육지원청, 교육기업, 동국대학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마을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국에서도 안전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힐링공간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서는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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