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화된다.

영천시는 제202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산재해 관리되고 있는 관광체험시설물 및 업무를 통합관리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 인력 감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자 공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전문경영기법 도입과 책임경영을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 지원,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로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복리증진과 고품격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교통시설, 문화관광시설, 환경시설, 휴양시설 등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을 위탁한다는 방침이다.

시설공단은 시청사 주차장, 보현산 댐짚와이어, 한의마을, 종량제봉투 판매, 치산캠핑장·운주산자연휴양림·보현산댐캠핑장·별빛테마마을·별빛야영장 운영을 총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추진된 만큼 내실있는 운영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수익 개선 등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세심하게 정비해 시민행복중심의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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