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제202회 임시회 마무리

발행일 2019-10-30 16:17: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천시의회는 30일 제20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원들은 제6차 본회의를 마치고 의회 전정에서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낭독했다.
영천시의회는 30일 제20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영천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영천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 ‘2020년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동의안’, ‘2020년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출연 동의안’ 등 14건을 포함한 총 31건의 안건과 함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심의결과 ‘영천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2020년 천연소재융합연구센터 운영지원 출연 동의안’ 등 4건은 부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보류됐던 안건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원안가결 했으며, ‘영천시 다자녀 가정 학습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부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부터 25일 제5차 본회의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본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로부터 2019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9년도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 청취과정에서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56건에 달하는 질의와 함께 다양한 의견으로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0일간의 일정동안 시정 업무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에 애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각종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마지막 제6차 본회의를 마치고 의회 전정에서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티에스케이 코퍼레이션에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계획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영천시는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지평 및 김섭 변호사, 꿈과희망 법률사무소와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해 행정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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