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아버지 위해 간 이식 해준 최강민군

최강민군.
어린 나이에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준 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도 모계고등학교 1학년 최강민(17)군.

그는 지난달 4일 대구가톨릭 병원에서 간 이식 수술을 했다. 평소 간경화를 앓던 아버지가 해외 출장 후 병세가 악화돼 간 이식 외에는 소생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자신의 간 일부를 아버지에게 이식을 한 것이다.

시험 기간인 지난달 4일 최군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2주 동안의 회복을 한 뒤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했다. 최군의 아버지도 성공적인 수술을 끝내고 회복하면서 퇴원했다.

이상동 담임교사는 “강민이는 평소 사교성이 좋고 배려심이 깊어 친구들을 잘 도와주며 교사에게도 예의가 바른 학생이다”며 “이번 수술을 마치고 강민이와 함께 학교를 찾은 강민이 부모님도 강민이를 대견해 했다”고 말했다.

최강민군은 “부모님께 도움이 돼 기쁘고, 아버지가 빨리 건강을 되찾아 예전처럼 가족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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