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의성읍 공장 부지에 40억 원 투입,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제조라인 1개 라인 증설||전

▲ 의성군은 30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고아전공과 제조라인 증설에 관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의성군은 30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고아전공과 제조라인 증설에 관한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성군이 30일 고아정공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제조라인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의성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장에는 김주수 군수와 김원석 고아정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고아정공은 이번 MOU에 따라 현재 의성읍 공장 부지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제조라인 1개를 증설한다.

고아정공은 현재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생산량의 70%인 20만 개를 생산하고 있다. 1개 라인이 추가 증설되면 생산량은 30만 개로 증가한다.

고아정공은 또 수소전기차 연료공급 부품 생산라인(클린룸 설비) 핵심부품 소재개발의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한 수소전기차 연료공급 생산공장 신설도 의성군과 협의하고 있다.

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하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원석 고아정공 대표는 “회사가 의성에서 시작해 계속 발전해 온 만큼 수소전기차 부품생산 공장 신설도 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아정공의 전기자동차 모터코어 증설과 현재 계획 중인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의 의성군 유치를 6만 군민과 함께 희망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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