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부터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일 년 중 전세버스 운행율이 가장 높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해 8개 구․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반월당 동아쇼핑센터 앞, 어린이회관 앞, 성서 홈플러스 등 나들이 인파가 많이 모이는 주요 출발지점에서 △전세버스 운전자의 자격 적격여부 △음주측정 △좌석안전띠 상태 점검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현황 △차량불법 개조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속과 처분보다는 운수종사자와 이용승객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위주로 진행한다.
전세버스 대형사고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2시간 이상 연속운전 금지 및 휴게소 등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 하는 안전운전 수칙 계도도 병행한다.
대구시는 봄 나들이철 전세버스 업체 58개사 1천911대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자격증명 미부착, 소화기 부족, 뒷자리 우퍼 장착 등 부적격 149건에 대해 현지 시정 및 재수검 조치를 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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