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K-Robot 수출상담회’ 개최

발행일 2019-10-28 16:08: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7개사 및 싱가포르 제조업체 등 50여 곳 참여

바이어 상담 등 모두 70여 건 성사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K-Robot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사진은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상담하는 모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지난 23일 싱가포르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KOTRA)와 함께 ‘K-Robot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상담회는 아세안(ASEAN) 국가와의 경제협력 확대 추진 중인 정부 수출지원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획됐다.

상담회에는 국내 제조업용, 서비스용 로봇 및 부품기업 7개사와 싱가포르 로봇 대리상·제조업체 및 투자자 50여 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 유통 대리, 합작투자, 기술협력 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7개사 중에는 지역 기업인 조이드론(대구)과 오토로보틱스(경북)가 이름을 올렸다.

로봇진흥원과 코트라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싱가포르 자동화협회 등 현지 협력기관과 함께 한국 로봇 제품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발굴해 70여 건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싱가포르는 2016년 국가 로봇 프로그램(National Robot Program)을 수립해 로봇 도입·활용 지원에 4억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등 로봇 신흥 수요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우리나라의 수출 전력시장인 신남방 지역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에 대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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