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시상식에서 이윤호 대구대 학생처장(왼쪽)과 정소희 DU문화원장이 대구대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019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시상식에서 이윤호 대구대 학생처장(왼쪽)과 정소희 DU문화원장이 대구대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가 교육기부, 나눔 실천 등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대구대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시상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 상패를 수여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명예의 전당은 2회 연속 대상 수상기관이 선정되는 자리로, 대구대는 2016년과 2017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의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DU(대구대) 지식나눔 프로그램’이 있다.

DU지식나눔프로그램은 교내 각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교육기부 활동과 예산을 자원봉사센터 중심으로 재편하고, 교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7개 팀 100여 명 학생들이 600여 회에 걸쳐 봉사활동에 펼쳤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휠체어 럭비팀 선수에게 물리치료 봉사활동 실시하고, 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장애인 대상 자기결정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청소년 영상제작 수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대학은 교직원이 강사로 활동하는 문화교실 형태의 ‘DU지식나눔플러스 프로그램’을 올해 신설해 피아노 교실과 아이키도(합기도) 교실, 모래놀이상담사 양성과정, 한글워드 교실 등을 진행했다.

또 다문화 가정 및 탈북민 학생과 1대1로 매칭해 학습지도 및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등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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