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서 득점한 대구FC 선수, 관중석으로 마스코트 인형 선물

▲ 지난 20일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세징야가 후반 동점골을 넣은 후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0일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세징야가 후반 동점골을 넣은 후 응원하는 팬들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팬서비스 맛집’ 대구FC가 또 하나의 추억을 팬에게 선사했다.

지난 20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세징야가 관중석을 향해 빅토 인형을 던져 주는 세레머니를 선보인 것이다.

이날 세징야의 깜작 이벤트는 준비된 퍼포먼스였다.

대구는 대팍에서 득점 선수가 득점 직후 세레머니를 하는 극적인 순간에 팬들에게 인형을 던져줌으로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다.

첫 번째 주자는 세징야가 됐고 앞으로 잔여 홈경기에서도 득점 선수가 팬들을 향해 마스코트 인형을 던져줄 계획이다.

대구 선수단과 팬들의 만남은 이제 흔한 광경이 됐다.

대구는 매 홈경기 콘셉을 잡고 포스터, 핀버튼, 포토카드 등을 팬에게 증정하고 있다. 지난 울산전의 경우 에드가 선수 풍선 1만 개가 지급되기도 했다.

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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