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선바자회는 식재료와 음식을 판매한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식재료 판매는 햅쌀을 포함해 미곡류와 편강, 구운김, 홍삼젤리, 맛간장, 젓갈류, 견과류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 앞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고기국밥, 납작만두, 무침회, 순대, 부추전과 어묵국 등을 회원들이 조리해 판매했다.
구순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여성협의회장은 “이번 자선바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진행되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뿐만 아니라 바자회를 찾은 손님들도 역시 이웃이라는 생각에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서 혜택을 함께 공유하고, 도움을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부터 많이 고민했다”며 “바자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봉사활동이란 너나 구분 없이 다함께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는 지난 8월 여성협의회 해외봉사와 10월 태풍 미탁 수해복구지원 및 청년협의회 해외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