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읍방면 7번 국도변에 죽은 멧돼지가 방치돼 있다. 이 멧돼지는 지난 21일 밤 차량에 치였다.
▲ 울진읍방면 7번 국도변에 죽은 멧돼지가 방치돼 있다. 이 멧돼지는 지난 21일 밤 차량에 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 멧돼지가 국도변에서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17분께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교차로에서 울진읍방면 7번 국도에서 멧돼지 2마리가 A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죽었다.



이 사고로 A씨는 목과 허리 등을 다쳤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10월은 멧돼지 출몰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간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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