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상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 전상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21일 전상헌 정책협력관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전 신임 대변인은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처음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은 이후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민간 싱크탱크인 여시재 경영지원실장과 한국지방재정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균형 잡힌 정무감각과 높은 정책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 대변인은 “지역발전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현장감 있는 지역발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외부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 대변인은 최근 주변으로부터 내년 21대 총선에서 경산 출마를 권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세가 약한 TK에서 ‘험지 중의 험지’인 경산에 관료 출신을 배치해 안정감을 도모하고 책임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경산은 전 대변인이 젊은 시절을 보낸 곳이다.

입법부와 행정부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전 대변인이 민주당 김부겸, 홍의락, 김현권 의원 등과 함께 TK에서 선전을 펼칠 지 주목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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