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달빛사랑여행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 올해 마지막 달빛사랑여행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문경의 대표적 야간관광상품인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지난 19일을 마지막으로 6개월간 이어진 올해 일정을 마쳤다.

지난 4월부터 문경시 일원에서 열린 문경달빛사랑여행은 감성을 주 테마로 벚꽃 야행, 3대가 함께하는 봄 소풍, 사극감성 in 가은오픈세트장, 별이 쏟아지는 문경 등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경의 달빛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으로 구성해 매회 15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찾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장소도 기존 문경새재라는 공간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영신 숲. 가은오픈세트장, 고모산성, 문경새재 등 문경지역의 아름다운 야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변경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프로그램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A(서울)씨는 “눈길이 가는 곳마다 천혜 관광자원이 산재한 문경의 밤은 힐링 그 자체여서 야간관광상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고 말했다.

문경시 김현주 관광마케팅담당은 “올해는 태풍 등으로 행사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매력적인 문경의 명소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개최 횟수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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