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수색지원 전담부대’ 발대 -실종자 조기발견 골든타임 사수

발행일 2019-10-17 15:42: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수색지원 전담부대 발대해 신속·전문성 강화

대구지방경찰청이 17일 수색지원 전담부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실종자 조기발견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자 17일 신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수색지원 전담부대’를 발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근 3년간 대구에서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이 다수(2016년 22건, 2017년 10건, 2018년 12건) 발생함에 따라, 대구경찰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것이다.

수색지원 전담부대는 올해 7월 창설된 제3경찰관기동대를 주축으로 전문 인력의 드론 운용과 탐지견이 활동하는 체계적인 부대다.

또 특공대와 경비교통과, 여성청소년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 등도 함께 전담부대에서 활동한다.

발대식을 계기로 대구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맞춤형 교육 시행, 임무별 필수 직무 지식 축적 등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한다.

탐지견과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색방법을 활용해 사람에 의한 수색의 한계를 보완하는 입체적·효율적인 수색지원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다기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및 지상통제시스템 차량을 추가 배치해 다양한 수색기법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라며 “실종사건 발생 시 모든 역량을 집결해 조기발견의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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