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19일 (옛)두류정수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KBS 전국노래자랑 달서구 편’ 녹화장소를 코오롱 야외음악당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옛)두류정수장이 평균 1만∼1만5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관람객을 유치하기에 공간이 너무 협소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 등으로 ‘행사불허’ 공문을 달서구청으로 보냈다.
이에 구청은 해당 의견을 적극 수용해 전국노래자랑 개최장소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코오롱 야외음악당으로 변경하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렵게 유치한 인기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마음껏 웃으며 즐기는 흥겨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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